두분은 이곳에서 35년차 유기농업을 지켜오고 있어요. 국내 친환경 인증 고구마 1호 생산자로써 35년간 유기농업을 지켜오신 고마운 분이랍니다. 유기농 고구마 재배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시고 실천하시는 농부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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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구마, 25년 전에 처음 만났어요.
싸리재지기가 농사를 지으면서 처음 선진지 견학을 간 곳이 행복한 고구마농장이었어요. 농부님의 농장을 처음 보았을때 놀랐어요. 제가 있는 정읍 싸리재마을은 산자락이라서 다랑이 논과 밭이 대부분이거든요. 농부님의 농장은 넓디 넓은 황토밭이었고, 고구마가 끝도 없이 심어져 있는거예요.
초보 농사꾼이 보기에 이렇게 큰 농장을 유기농으로 농사짓는게 놀라운 일이었지요. 그때 구워주신 행복한 고구마의 달콤함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네요.
8년전 싸리재는 고구마말랭이를 만들게 되었지요. 그때 행복한 고구마의 달수 고구마(베니하루까)를 다시 만났어요.
농부님의 달수 고구마는 촉촉하고 달콤해서 싸리재 군고구마말랭이는 정말 인기가 많았죠. 한때는 싸리재 전체매출의 20%가 고구마말랭이였어요.